▲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경남도 입장.
경남도청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 주장에 이어 경남 김해·양산의 부산 편입까지 거론돼 논란인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부산은 '서울-경기'와 여건이 다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7일 발표한 '서울 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내의 행정구역 재배치 문제로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통합 등 관련 절차에 따라 해당 지자체 간에 협의할 문제"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경남-부산 지역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과 인구와 경제 등 지역 여건이 다르다"라며 "부산지역 일부 정치인이 주장하는 김해시, 양산시와 부산시의 통합 문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이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동남권 매가시티는 민선 8기 경남도가 일관되게 추진하는 경남-부산의 행정통합을 통해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경남도와 부산시 행정통합을 위한 지역의 관심이나 기대가 차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남구갑)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당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해·양산의 부산 편입 추진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담은 '메가 부산론' 주장을 각각 펴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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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메가 부산',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 해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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