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읍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H5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충남도에 따르면 6일 동물위생시험소 정기검사(2주1회)에서 H5형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 확인에는 1~2일이 소요된다.
충남도는 시·군 등 관련 기관·단체에 발생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한편 상황실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과 차량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방역지역 10㎞(천안·아산) 내 사육농가 현황을 파악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장비와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6~7일 사이에 발생농가의 산란계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확진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도 관계관을 의사환축 발생지역에 파견하고, 역학대상 이동제한과 정밀검사, 초동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방역대 안에는 전업규모 42호(천안 23·아산 19)에서 2211천수를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26건의 고병원성이 발생했으며 충남은 아산에서 1건이 확진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