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권영길권영길 전 의원이 심상정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노동당 열 명의 의원 중에서 우리 심상정 의원만 현직으로 남아 대표 선수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축사하고 있다.
강승혁
이어서 축사에 나선 권영길 전 의원(민주노동당)은 "심상정 의원이 우공의 길이라 하는 민주노동당을 만든 수많은 노동자가 있었다"면서 "민주노동당을 만들어 2004년 선거에서 10명의 의원이 국회로 들어갔다. 오늘 여기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 천영세, 단병호, 심상정 저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고 여기 계시지 않는 노회찬, 수염 기른 강기갑, YH 무역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박정희 정권의 실제 종말을 재촉했던 최순영, 현애자, 이순영 등 10명의 의원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을 만들었던 것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서 신명나게 살고 가난한 자나 부자인 자나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빈부 격차가 없는 세상,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그 길은 지금도 걸어가야 할 길이다. 민주노동당 열 명의 의원 중에서 우리 심상정 의원만 현직으로 남아 대표 선수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상정 의원은 혼자 걸어가는 것 같지만, 혼자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사람, 노동자, 농민, 서민, 차별받는 사람들이 믿고 따르고 있다면서 "심상정이 품고 있는 원대한 꿈, 차별받는 모든 사람의 원대한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