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남소연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18·19세 포함 20대(10%p▼, 29%→19%)와 60대(9%p▼, 36%→27%), 50대(4%p▼, 46%→42%)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9%p▲, 35%→44%), 70대 이상(4%p▲, 64%→68%), 50대(4%p▲, 25%→29%) 등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0%p▼, 35%→25%)과 광주·전라(18%p▼, 59%→41%)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2%p▲, 25%→37%), 서울(6%p▲, 31%→37%)과 인천·경기(3%p▲, 22%→25%) 등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 응답층의 변화를 보면 야권 지지층보다 여권 지지층이 더 결집된 상황이다.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4%p 내린 6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10%로 나타난 것과 대비된다. 보수층의 민주당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9%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68%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경우에는 민주당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8%, 국민의힘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1%로 집계됐다.
이러한 흐름은 개혁신당(이준석)·새로운미래(이낙연) 등 제3지대 신당 창당 본격화에 따른 여파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정당 없음'을 택한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p 내린 25%로 집계됐다. 그와 함께 '그 외 다른 정당'을 택한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8%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외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대다수의 지역·연령에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5%p▲, 6%→11%)와 60대(7%p▲, 3%→10%)에서 크게 올랐고,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p▲, 4%→9%)와 대전·세종·충청(5%p▲, 5%→10%)에서 두드러졌다.
이념성향별 응답층을 보면, 진보층(4%p▲, 6%→10%)과 중도층(6%p▲, 6%→12%)에서 '그 외 다른 정당' 지지를 택한 응답이 보수층(1%p▲, 3%→4%)의 경우보다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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