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와 대전·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김정규 회장의 갑질 및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디트뉴스24의 대주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갑질 및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해 온 공동대책위가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와 대전·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4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김정규 회장의 갑질 및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디트뉴스24에서 부당전보와 부당해고, 직장폐쇄 협박, 노조원 퇴사 종용 등 부당노동행위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갑질과 인격 모욕이 충격적일 만큼 도를 넘고 있다는 것.
이에 대전·세종·충청권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대책위를 구성해 규탄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반노동적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정부부처 마저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공대위는 이날 대전고용노동청에 김정규 회장의 반언론·반노동·반인권 행태와 디트뉴스24에서 벌어진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는 청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고발장에는 ▲노조 설립 시도를 막는 방해 행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지배개입 ▲노조 간부에 대한 인사 발령 등으로 빚어진 불이익 취급 등 부당노동행위 ▲임금 체불 ▲부당 해고와 철회 ▲직장 폐쇄 협박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갑질과 인격 모욕적 막말 ▲박길수·김재현 공동 대표의 폭언과 막말 등 총 10개의 항목에 달하는 위법한 내용이 적시됐다.
"노동부, 조사해 엄벌 조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