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낸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대 정원 확대 우려 입장에 '정치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격차 해소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정치쇼'로 규정하며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 대표의 논의를 두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도 작년 10월에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했었다"면서 "지금에 와서 정치쇼라 말을 뒤집는 기막힌 신수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구 8300만 명의 독일과 6700만 명의 영국도 1만 5000명까지 증원한다"며 "대한민국의 인구는 5100만 명, (의대 정원은) 현재 3058명"이라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했다.
성 의원은 "OECD 국가 평균 의사 수는 1천 명 기준 3.7명으로 이웃 일본은 2.6명이지만 우리는 2.1명에 불과"하다면서 "이 중차대한 의료문제를 정치쇼라고 공격하며 표를 계산하는 정치는 반드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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