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3420억원 규모 ... "옵션계약 포함"

등록 2024.02.23 09:22수정 2024.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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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한화오션
 
342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된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는 옛 대우조선해양부터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이고,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는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라고 했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2022년 3척이 발주됐지만 2023년 18척이 발주되는 등 시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92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가운데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과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4척 약 5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원유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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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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