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교육발전특구로 취업과 정주환경 개선 기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울산시 포함에 지역계 '환영'

등록 2024.02.28 17:42수정 2024.0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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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7일 울산시 대회의실에서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교육청, 지역 대학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교육발전 특구 모델 발굴과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27일 울산시 대회의실에서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교육청, 지역 대학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교육발전 특구 모델 발굴과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울산시 사진DB

"지난해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함께 '지역인재양성-취업·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청년 취업과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울산시가 포함되자 울산시 담당자는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지난 2월 8일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 등 3대 분야 12대 추진 과제가 담겼고,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원단(TF)'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대학·공공기관·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등 준비해 왔다.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1차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3년간 특별교부금으로 30억~100억 원을 지원받고 규제 개선, 특례 적용 기회 혜택도 받게 된다. 3년간 시범운영 후에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인재 유출 방지와 정주여견 개선될 것" 기대감 나와

울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자 그동안 지역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인재 유출 방지와 정주여건 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울산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교육까지 연계·지원이 가능해져 지역인재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내 취업과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정주인력 증가로 지방시대 구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도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울산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이행안(로드맵)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추진과제 중 유아·돌봄 분야에서는 울산형 책임돌봄 사업,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등을 연계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에서는 울산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지역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을 담고 있다.

또 대학·기업 분야에서는 지역의대 증원 및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지역인재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인력 증대, K팝 사관학교 설치 운영을 추진한다.
#울산형교육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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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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