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등대등대 홍보관을 갖추고 있다. 등대의 역사, 아름다운 등대 등을 소개
문운주
우도 등대에 오르니 알오름에서부터 지미봉, 겹겹이 쌓인 오름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용눈이 오름, 손지오름, 다랑쉬오름, 낭끼오름 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다가온다. 제주도에 360여 개나 된다는 오름. 오름이 있어 사람들이 오르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한다.
한편 홍보관에서는 등대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아름다운 등대 등 항해를 할 때나 고기잡이 어선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었던 등대다. 이곳 우도 등대처럼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1903년 팔미도 등대가 불을 밝힌 후, 최 동단 독도등대. 최남단 마라도 등대. 서해의 최북단 소청도등대 등 수많은 등대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등대 공원에는 국내외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되어 있다.
등대공원을 거쳐 소머리 오름으로 향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산 능선을 따라 늘어선 울타리가 시선을 끈다. 아래로는 검푸른 바다다. 영화 화엄경 촬영지인 이곳에서 다시 바다 풍광에 흠뻑 젖는다.
1일 차 걷기 여행 '01-1 우도올레'를 완주했다. 갈매기와 교감놀이, 밭담 길 걷기, 비양도 및 등대 공원 탐방 등 짜릿한 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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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본은 놀기, 뱃놀이가 명품인 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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