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남성사계시장 방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13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한 비판도 이어갔다. 박성준 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에서 조 후보의 논란 발언을 언급하며 "일본 극우 정당 정치인의 발언인 줄 알았다"면서 "친일 적통임을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냐"고 질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왜 한 위원장은 아무런 말이 없나. 동조하는 것인가. 외면하는 것인가"라면서 "국민의힘에는 친일 본색의 후보가 넘쳐난다. 친일 망언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할 수 없나"라고 힐난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되묻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한 우원장은 조수연 후보 역시 사과 몇 마디만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다며 용인해줄 것이냐"면서 "친일 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박탈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과 대국민 사과를 하라. 그게 국민의 눈높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수연 후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성들에게는 봉건왕조의 지배보다 일제강점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당시 백성의 아픔을 이해하자는 차원을 넘는 실언이었음을 사과드리고, 관련 부분은 즉시 삭제했다"면서 "친일파를 조금도 옹호할 생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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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희한한 친일 공천... 말이냐 막걸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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