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
농촌진흥청
우선,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35.2%로 앞서 조사인 2020년 30.2%보다 늘었다. 관광객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로는 '일상탈출/휴식/치유'가 37.4%, '즐길 거리, 즐거움을 찾아서'가 21.5%였다.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2.4회로 2020년 2.1회보다 증가했다. 특히 당일 여행은 1.6회에서 1.9회로 늘었으나 숙박은 0.5회로 변화가 없어 적극적인 '체류형 상품'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함께 가는 사람으로는 가족/친지 59.9%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친구/연인/선‧후배 34.1%, 혼자 4.0% 순이었다. 그리고 교통편은 관광객 대부분이 자가용(94.5%)을 이용해 농촌을 찾았다.
농촌에서 즐기는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농촌 지역 맛집 방문' 44.8%이 가장 많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집객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농촌 둘레길 걷기' 34.9%, 농‧특산물 직거래 34.3%가 이었다.
농촌관광객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숙박시설 79.4점 ▲주변 자연경관 79.0점 ▲운영자 친절성 78.3점 등이었고, 반면에 ▲응급의료/진료시설 70.2점 ▲마을‧체험 관련 해설/안내 71.2점 ▲안내홍보물/책자 등 정보제공 71.3점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외에도 농촌 관계인구 현황과 관련해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 지역과 관계를 맺고 활동한 비율은 28.7%로 나타났다.
윤순덕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일상 회복 후 농촌관광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촌관광 차원에서 지역을 방문하고 관계를 맺는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날 수 있도록 경관, 문화 등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