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정박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 1명 실종, 해경 수색작업.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앞 바다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되어 해양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0시 33분경 필리핀 국적의 선원인 20대 남성이 실종되어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인근 선박의 선원이 해상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바다에 빠져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경유하여 부산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현재 군·민간 어선과 협력하여 해상뿐만 아니라 해안가 등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도 현장에 투입되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선원은 부산 남외항에서 투묘 중이던 바하마 국적 9443톤급 선박에 승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은 "해당 선원의 지갑과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이 선박에 남아 있는 등 여러 정황상으로 보아 밀입국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선원 등을 상대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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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외항 정박 선박, 외국인 선원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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