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인천 계양구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부인 김혜경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새벽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에서 "저에 대한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고 민주당과 저에 대해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지역 발전을 이뤄내달라는 책임을 부과하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4.10 총선 인천 계양을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전국에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총선) 전체 상황에 대한 말씀을 별도로 드리겠다"면서 당선 인사를 했다. 특히 "(지역 유권자들이) 저에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지만 제가 당대표로서 지역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분들께서 '전국 지원을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권고해주신 데 대해 참으로 깊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게 주어진 유권자 여러분들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이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성원해주신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참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낙선이 확실시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