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7대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장 이·취임식" 서장열 취임회장(왼쪽)이 이덕재 이임회장(오른쪽)으로부터 지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박봉민
'제6대·7대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장 이·취임식'이 5월 8일 오후, 인천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대와 6대 회장을 역임한 이덕재 회장(용현시장 상인회장)이 이임하고, 서장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이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임사에서 이덕재 이임회장은 "여러 시장 상인회장님들을 비롯한 회원들이 계셔서 큰 과오 없이 소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지난 6년 동안 상인들의 권익 향상과 인천상인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해왔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 우리 전통시장, 상점가는 힘들어지고 쇠퇴해져 가고 있다"며 "서장열 회장님을 비롯한 새로운 집행부에서 우리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제' 만큼은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덕재 회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했다"며 "큰 과오 없이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상인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의 목소리, 현장의 바램을 현실정치에 반영하고자 하는 나름의 노력과 도전이 있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우리 상인들을 위해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사에서 서장열 취임회장은 "인천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되어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 인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역상권의 중심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자신이 있다"며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야 경제가 활성화 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 그리고 각 군·구와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인회관 건립'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간담회'를 제안했다.
행사에 앞서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에서 서장열 회장은 "우리 인천상인연합회가 인천시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이 10년 전과 똑같다"며 "시에 강력하게 요청해 예산을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