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오전 10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아래 농식품부)가 올해 여름철도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호우 발생 가능성과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한반도 태풍영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태풍·호우 등 여름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인 6월 하순 전까지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마 전까지는 수리, 원예, 축산·방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장마 이후인 6월부터는 24시간 상황관리와 피해시 신속복구 등 본격대응 태세에 나선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13일 오전 10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피해예방 특별점검(~6월말)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분야별로 ▲수리시설은 노후 저수지 518개소, 전체 배수장 1366개소, 배수로 4100km의 시설상태 및 비상체계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2만8400개소의 시설물 상태, 주민대피로 등 비상체계 점검 ▲산지태양광 취약 시설 1487개소의 배수막힘, 침식 여부 점검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7629개소의 배수로, 시설결박 등 점검 ▲취약 축산시설 1221개소의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취약시설 사전점검 이후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초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대비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그리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 등 본격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고 10월까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