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픽사베이
광주광역시 교사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 사이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에 대해 걱정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 이상은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1명에 그쳤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10~12일 유·초·중·고 교사 991명(남 160명, 여 7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내놨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35%(323명)였다. 매우 만족 5%(46명), 조금 만족 30%(277명)였다. 그저 그렇다 34%(318명), 조금 불만족 12%(155명), 매우 불만족 15%(135명)였다.
보수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69%(640명)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11%(102명)에 그쳤다.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교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15%(139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 4%(36명), 조금 그렇다 11%(103명)이었다. 절반에 가까운 46%(425명)의 교사는 '절대 다시 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교사라는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느냐는 질문엔 8%(80명)가 그렇다고 밝혔고, 교사라는 직업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77%(713명)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