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화성시민신문
화성 뱃놀이축제는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다. 내가 사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가려면 아침 일찍부터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기다리던가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면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그 마저도 저상버스 유무에 따라 탑승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우리 일행은 다행이 화성시 시티투어에 투어신청을 하고 경기도에서 장애인 단체 여행모임을 위해 운영하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경기누림버스를 대여에 성공해서 편히 다녀올 수 있었다.
축제안내 홈페이지에도 축제장소 인근까지 다니는 버스 번호만 안내되어 있을 뿐 그 버스에 휠체어가 탑승가능한지 여부가 행사장 내 장애인주차구역 등에 대한 안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장애인 시민 스스로가 축제장소까지 가는 방법을 시간을 들여 별도로 찾아보아야 한다. 하루 몇 차례 지방철도와 연계된 동탄역 등에서 저상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면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쉽게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장애인도 함께 하는 체험을 기대 할 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