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폐막일인 16일 마지막 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폐막일인 16일 마지막 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민체전은 지난 13일 오후 개최 도시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15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남도민체전은 개회식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28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이 열려 시·군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폐막일이자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15개 시·군 선수단은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마지막 날 경기는 검도, 궁도, 배구, 복싱 등 16개 종목의 결승전이 열리면서 종합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개최지인 서산시는 대회 3일째인 지난 15일 기준 파크골프, 게이트볼, 체조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골프, 그라운드골프, 보디빌딩, 씨름, 역도, 육상에서 선전하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천안, 당진, 아산시가 그 뒤를 이어 종합 2, 3위에 올라있으며 대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완섭 시장은 대회 3일째인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 시·군 선수단 모두 멋진 페어플레이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응원했다.
충남도민체전이 서산서 개최되면서 경제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서산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최아무개씨는 "예전과 같이 카페로 출근하니 기다리던 손님들이 줄줄이 들어왔다"면서 "충남도민체전이 개최되면서 작은 영업장까지 경제적 효과가 미치고 있다"며 "멀리 천안에서 방문한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면서 3일간 일찍 출근했다고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3시까지 대부분의 경기가 종료되고 오후 4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서산시는 그동안 대회의 안정적인 성공 개최를 위해 읍면동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충남도민체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종사자 800명과 자원봉사자 900명 등 모두 1700명을 경기장을 비롯해 곳곳에 배치했다.
한편, 내년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천안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