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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군수 “군민에게 일방적으로 피해 강요하는 댐 건설은 반대” ⓒ 방관식
김돈곤 청양군수가 20일 정부의 청양 지천댐 건설계획에 대해 "군민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는 댐 건설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환경부는 홍수방어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해 국가 주도로 신규 댐 10개를 건설하는 내용의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5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신규 댐 건설계획 발표 시점을 "6~7월 정도"라고 밝혔다.
청양 지천댐은 1990년 초와 2001년, 2013년 등 3차례에 걸쳐 추진됐으나 군과 지역주민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도 청양지역에서는 반대 기류가 강하다. 김돈곤 군수의 발언도 이런 지역정서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