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을 하는 대학생.
김용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학생은 (지난 2023년, 네이버 서버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 후,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을 가져오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지분 매각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해결의 방식이라기보단 라인야후를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야욕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이 라인야후를 강탈하려는 행보를 두고 "라인을 뺏기냐 마느냐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경제적 주권을 침탈하는 심각한 문제이며, 앞으로 또 어떤 무모한 요구를 해댈지 모른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이런 일본의 행태를 가만두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기업과 기술적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외쳤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학생은 "굴종 외교를 일삼는 윤석열 정부의 집권을 기회 삼아 일본의 영유권 침탈 야욕이 점점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한국에 '협력 파트너'라 지칭하며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자고 이야기하면서 그 속내는 우리의 영유권을 침탈하고 제국주의 야욕을 펼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지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우리 국민은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라며 "지난 역사가 청산되지 않는 한 일본과의 협력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우리 국민의 목소리"라며 "반드시 우리 국민의 힘으로 일본의 더러운 제국주의적 야욕을 막아 나설 것"이라고 결의를 표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학생은 "역사를 팔아먹고 일제의 범죄 사실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는 부족한지 이제는 경제적 이권까지 일본에 팔아먹으려 하고 있다"라며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기업에 압박을 넣지를 않나, 일본의 라인야후 강탈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고만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를 규탄했다.
이어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 우리 민족을 벌레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했으며,
자신들이 저질렀던 끔찍한 짓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라며 "그런 일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행동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분노했다.
끝으로 "일본 대변인으로 앞장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장 탄핵하고 일본에 굴욕적으로 농락당하는 이 상황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