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전 양평군수
박정훈
민주당 최초 양평군수 정동균 전 군수의 영결식이 5일 열렸다.
앞서 정동균 전 군수는 3일 오전 10시 40분경 가족이 운영하던 카페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양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 전 군수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 측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전 11시 55분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평소 경청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보이며 인간미 가득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정 전 군수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보수정당 외의 정당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던 '경기도의 TK'라고 불리는 양평에서 당시 '보수불패신화'를 깨며 2018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정 전 군수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및 용문~홍천 간 국가철도망 구축, 수십 년간 민원에도 꿈쩍 않던 용문산 사격장 (2030년까지) 이전 합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정 전 군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그의 빈소가 차려진 양평병원 장례식장에는 5일 오전까지 정계 인사, 공직자, 주민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영결식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정계 인사, 공직자, 주민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