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시장" 계양구에서 가장 오래된 '계산시장'은 청년상인의 유입으로 가장 젊어지는 전통시장이다.
박봉민
계산시장은 계양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1977년부터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해 1982년 시장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2006년 8월 17일 전통시장으로 인정됐고, 2018년 12월 26일 '계산전통시장협동조합'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960-26일원에 형성된 계산시장은 140여 점포가 1차 식품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골목형 시장이다. 규모면에서는 대지면적 1만 2428.50㎡, 매장면적 6695.21㎡, 연면적 1만 9715.51㎡의 중형시장이다.
도심 한복판 대로변에 위치한 계산시장은 편리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계산역과도 인접해 있다. 인천시내버스 1, 30, 80, 88번과 마을버스 588번이 계산시장에 정차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장보기가 수월하다. 또한, 199면의 공영주차장이 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어 고객 편의를 더한다.
시장 인근에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초등학교가 있고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어 주부는 물론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이 많다.
특히, 청년 상인들이 차츰 늘어나면서 취급 품목도 다양해져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견인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와인바, 청년 돈까스, 불독 떡볶이 등은 인천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며 계산시장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계산시장은 갈비탕, 설렁탕, 소고기국밥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 중이다.
또한, 계산시장은 선문식 상인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상인 30여명이 참여하는 '계산시장 희망찬 봉사회'를 조직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고 있다. 봉사회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에 취약계층에 반찬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계산시장은 2018년 '특성화 첫걸음 시장', 2019년~2020년 1차 '문화관광형시장', 2021~2022년 2차 '문화관광형시장', 2023~2024년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에 선정되며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시작된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 중인 계산시장은 판로개척을 통한 매출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