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인식 개탄...사회는 분열되고 광복절도 둘로 쪼개져"

등록 2024.08.15 15:56수정 2024.08.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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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갈등과 분열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갈등과 분열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sns
 
"사회는 분열되고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갈등과 분열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 79주년, 뜻깊은 날"이라며 "대한독립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할 경축일이지만, 사회는 분열되고 급기야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정부의 현실 인식은 여전히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며 "오늘 반쪽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왜곡된 역사 인식, 분열과 갈등으로 어떻게 이뤄낼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고맙게도 경기도의 광복절은 많은 광복회원께서 함께 해주셨다"며 "화성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재연한 특별공연으로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국민 통합만이 나라가 살길"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김 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내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김동연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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