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강력 촉구"

등록 2024.09.12 10:56

수정 2024.09.12 10:56

▲서산시의회는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는 11일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건의안은 안효돈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가선숙, 강문수, 김맹호, 김용경, 문수기, 안동석, 이경화, 이정수, 조동식, 최동묵, 한석화 의원이 동참해 서산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요구를 담았다.

대산공단,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 수행... 그러나

서산 대산공단은 지난 35년간 국가 기간산업인 석유화학 및 정유산업을 선도하며, 연간 50조 원의 매출과 약 5조 원의 국세를 창출하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기업을 비롯해 120여 개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국가 경제와 충청남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산공단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지 않아 국가 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필수적인 인프라 및 안전·환경 대책이 미비하고, 그로 인해 사고와 환경오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서산 임해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안전과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절실하다.

국가산단 지정,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이번 건의안에서 의원들은 서산 임해지역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석유화학 첨단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특화된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서산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역 장벽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효돈 의원은 "서산 임해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단순한 지역적 요구를 넘어,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적 조치다"라며,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서산과 국가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지정 촉구는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무총리실 등 정부 주요 부처와 전국 지방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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