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의원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월 보험료 5만 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가 15만578건에 달했으며, 급여제한 상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생계형 장기체납자'도 8만3천여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남원장수임실순창)은 26일 "건강보험공단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무차별 압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월 보험료 5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가 15만57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압류물건별로는 자동차가 9만1383건(6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금 3만1198건(20.7%), 부동산 2만2961건(15.2%), 카드매출·국세환급금·임차보증금 등도 5036건(3.3%)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