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공익캠페인 영상 중 심리상담사와 이용자간의 상담하는 모습.
보건복지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시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고자 할 경우 이제는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복지로(
https://www.bokjiro.go.kr)'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및 온라인 신청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분야 종합포털서비스로, 모바일 앱은 앱 스토어 검색창에 '복지로'를 입력하여 설치 가능하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그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 신청 내역 및 처리현황 확인 등을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 및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고,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후 시·군·구(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
www.socialservi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10월 10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도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모집을 시작한 6월 3일부터 1097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4462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다"며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7월 1일부터 2만635명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4만1644건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9월 27일 기준)"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