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간호사들이 2일 천사데이(10월 4일)를 앞두고 커피와 음료수 등을 나누며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조정훈
코로나19에 이어 의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들이 천사데이(10월 4일)을 앞두고 서로를 응원하며 환자 곁에서 더욱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간호사 모임인 영백회(회장 김미영 간호부장)는 2일 1000여 명의 간호사들에게 시원한 커피 등 음료수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 곁을 지키자며 활짝 웃었다.
영백회는 칠곡경북대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상조 성격의 모임으로 매년 천사데이 행사와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기는 자조모임이다.
영백회는 매년 천사데이를 맞아 환자들에게 혈압을 체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기념품도 나눠주며 용기와 희망을 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퇴직하는 간호사들이 느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자 지난해부터 간호사들을 위한 행사로 전환해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