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좋은책신사고지부는 2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서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초·중·고 문제집 전문 출판사인 좋은책신사고에서 일하는 출판 노동자들이 사측 대표의 노동탄압 및 단체교섭 거부 등 부당노동행위를 고소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좋은책신사고지부는 2일 오전 11시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진보당·녹색당·발산포럼 등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홍범준 대표이사가 1년이 넘도록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조합원 대상 상여·포상·업무부여 등에서 불법적·불이익 처분을 저질러 검찰에 송치됐다며, 고용노동부에 홍 대표이사의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무소불위의 사내 권력을 휘두르는 홍 대표이사의 만행에 제동을 걸어 망가져 가는 노동환경과 회사의 대외적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과거 소극적이던 조직문화의 틀을 깨고 준법의식이 없는 홍 대표이사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