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쉬슈’는 냉장고와 컴퓨터 그리고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쉼터 이용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신영근
주말인 19일 오전 8시경 기자가 찾은 쉼터 '쉬슈'는 냉장고와 컴퓨터 그리고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은 아침 시간이어서인지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은 없었다. 쉼터 이용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이 군수는 이동 노동자 쉼터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동 노동자 쉼터 '쉬슈'는 (홍성군) 이동노동자들이 24시간 자유롭게 사용될 공간"이라면서 "앞으로 이곳(쉼터)은 단순히 쉴 공간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하며 힐링, 상담 등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동 노동자 쉼터 설치를 제안한 이정희 의원은 19일 기자와 통화에서 "우여곡절 끝에 설치된 것이라 더 기쁘다"며 "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쉼터 설치주장은 이동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소외되고 권리를 침해당하는 계층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5월 충남도의 지원으로 연말까지 카페 연계형 쉼터 3개소와 군 자체적으로 쉼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