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사진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윤남용 지부장은 "2025년도 장애인활동지원수가를 대폭 인상하여 활동지원사들이 좀 더 행복하게 노동을 하고 장애인 이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면서 "우리의 임금과 처우가 더 나아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김흥수 부위원장은 2023년 12월말 기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는 약 15만 명이지만, 활동지원사 등록인원은 12만 명이 채 안 된다면서 "1대 1로 따져본다면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우리 저출생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까지 따져봤을 때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더 좋은 일자리가 되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은 개선은커녕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청주시에서 일하고 있는 권임경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낮은 임금과 고된 노동으로 너무 고통스럽다면서 돌봄노동자 진짜 사장 정부가 나설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5년 장애인활동지원수가 대폭인상과 수가결정위원회 구성을 입법화하라는 요구를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참가자들은 국회 인근에서 피케팅을 하며 현장의 요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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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활동지원사들, 국회 앞에서 수가 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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