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느린소리, 느린학습자 아동 성장지원사업 설명회 열어

등록 2024.11.15 16:35

수정 2024.11.15 16:35

▲15일 커먼즈필드춘천에서 느린학습자 아동 대상 성장지원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사단법인 느린소리

사단법인 느린소리가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커먼즈필드춘천에서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장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는 일반인과 지적장애인 사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책적인 지원에서 배제있는 이들로, 인구의 약 1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학령기 느린학습자(7세-16세)를 대상으로 검사비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내 유일의 느린학습자 전문 지원기관인 사단법인 느린소리는 2022년 설립 이후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제정, 인권 및 인식개선, 가족 및 당사자 지원 프로그램, 부모모임 조직 및 전국 연대, 청년자립지원사업 등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수진 사단법인 느린소리 대표는 "느린학습자의 최종 목표는 자립"이라며 "자립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진행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의 군단위 지역에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느린학습자 성장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느린소리(☏1551-7724)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느린IN뉴스에도 실립니다.(https://www.slowlearner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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