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에 안창호 선생 위촉하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제안... "국가 이미지는 국가의 경쟁력 나타내"

등록 2024.11.19 10:12수정 2024.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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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명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위촉하자는 캠페인에 들어갔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명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위촉하자는 캠페인에 들어갔다반크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일인 3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캠페인에 착수했던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이번엔 안창호 선생을 '명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위촉하자는 제안을 내놨다(관련기사 : 반크는 왜 안창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만들자 할까? https://omn.kr/2asbs).

19일 국가 정책 플랫폼인 <울림>을 통해 이 제안을 공개한 반크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정부 기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안문에는 "오렌지 한 개를 따더라도 정성껏 따야 한다"는 문구가 실려있다.

1902년에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른 청년 안창호가 동포들의 열악하고도 비참한 삶의 모습을 보고 유학을 포기, 계몽운동에 나서며 1904년 당시 나이 25세 때 리버사이드에서 노동주선소를 설립하고 동포들의 생활 개선에 나선 것은 유명한 일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4년경 미국 리버사이드의 한 오렌지 농장에서 직접 일하는 모습을 담은 반크의 캠페인 포스터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4년경 미국 리버사이드의 한 오렌지 농장에서 직접 일하는 모습을 담은 반크의 캠페인 포스터반크

그 자신 역시 오렌지 농장에서 직접 일하며 동포들의 더러운 화장실과 집을 청소해 주고 화단을 조성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네 동포들이 마음을 열어 도산을 따랐다.

반크측은 "모든 한국인이 100년 전 안창호 선생처럼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모범을 보이고 실천한다면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와 실제 한국의 이미지는 일체가 되어 더욱 매력적이고 친근한 한국의 모습으로 세계에 다가갈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9일 오전 기자와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대화를 통해 "반크가 안창호 선생을 명예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자 하는 것은 안창호 선생님이 전 생애를 다해 한국의 독립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헌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또 "국가 이미지라는 것은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낸다. 안창호 선생님은 100년 전 오늘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낸 독립운동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 2억 한류 팬들이 오늘날 한국의 이미지를 설계했던 국가 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알게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국가 정책 플랫폼 울림 사이트 : https://www.woollimkorea.net/center-of-woollim/view.jsp?sno=1912
#반크 #박기태단장 #안창호 #명예글로벌대한민국홍보대사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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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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