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영유아 예방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내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아래 질병청)은 19일 이같이 알리면서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0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다섯 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총 6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 4, 6개월)와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 6개월) 접종으로 총 6회 접종에서 내년부터는 6가 혼합백신 3회(생후 2, 4, 6개월)와 B형 간염백신 1회(출생시)로 총 4회로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