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용인시사회조사
용인시민신문
자료를 보면 식료품비에 부담을 느끼는 비율은 2019년까지만 해도 18.5%이던 것이 지난해는 9% 가까이 올라 27.2%를 보였다. 이는 2021년보다도 3% 더 높다. 주거비도 같은 기간 4.8%가 상승했다.
반면 감염병이 한창이던 시국임을 감안했을때 지출 부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건의료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구 월 평균소득은 최저점과 최고점에서 변화가 다소 나타났다. 월 평균소득이 50~100만 원 미만이라고 밝힌 답변은 지난해 8.8%로 2019년 10.4% 2021년 12.3%에 비해 낮아졌다. 반대로 700만 원 이상 가구는 이보다 더 크게 늘었다.
2023년 기준으로 용인시 소득 있는 가구 중 20.2%가 700만 원 이상 소득이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4.9%, 2021년 15.3%에서 상당폭 상승한 것이다. 그만큼 소득 격차가 심화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자리 늘었지만 일 못하는 여성도 증가
일시 휴직을 포함해 용인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2013년 60.2%다. 경기도 평균 64.5%보다 낮다.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 시국인 2021년 53%보다 6% 이상 올랐다. 이는 2019년 54.8% 수준도 회복한 것이다.
'일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 중 여성은 66.5% 2019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도 평균보다도 높다. 반면 남성은 2019년 이후 가장 낮으며, 경기도 평균보다도 낮다. 종사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감소를 회복하지 못했다.
사무종사자와 서비스 종사자는 2021년 이후 2023년에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직종으로 자리 잡았다. 경력 단절 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원인 중 지난해 많이 늘어난 부분을 보면 '가족돌봄'과 '폐업'인 데 반해 '육아'는 2019년 35.5%에서 지난해 28.6%로 줄었다.
출생률 감소, 중소기업 위기 등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가 용인에서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주거·가족·사회관계 만족도 보통에 집중
용인시가 특성항목 조사한 내용 중 용인시 전반적 만족도 중 주거와 가족 사회적 관계 만족도는 1년 만에 '만족한다'는 답변에서 '보통이다'로 수치가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과 교통 분야 역시 만족도가 한 해 동안 '보통이다'로 빠져나갔다. 안전과 관련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2% 이상 올랐지만 전체 만족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미르스타디움 활용 방안은 여전히 난제임이 수치로 드러났다. 지난해 '스타디움을 찾았다'고 답한 비율은 7.5%에 불과하다. 그나마 방문객 중 절반가량인 53.6%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처인구가 11.6%인데 반해 수지구는 2.8%에 불과하다.
저출생 대응책으로는 주거, 일자리 결혼 지원 정책(36.8%)이 가장 필요하며, 돌봄 및 교육 지원 정책(29.9%)이 뒤를 이었다. 직접적 출산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에 대한 조사에는 '출산 장려금 확대' 52.4%, '공공산후 조리원 등 인프라 확대' 15.2% 순이다.
주거·일자리·결혼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54.7%, '청년 일자리 취업 연계 지원 강화' 21.5% 순이다.
직접적 출산 지원을 위한 지원정책 중 '출산 장려금 확대'는 10대(62.1%), 주거·일자리·결혼 지원을 위한 지원정책 중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는 30대(68.3%)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에 대한 조사는 종이책 '연 1~3권' 29.9%, '연 4~6권' 12.5%, 전자책 '연 1~3권' 8.7%, '연 4~6권' 3.9%, 평균 독서 활용 시간은 '30분 미만' 45.2%,' 30분 이상 ~1시간 미만' 36.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읽은 종이책 중 '연 1~3권'의 응답은 10대(40.4%), 전자책 중 '연 1~3권'은 20대 (16.1%), 평균 독서 활용 시간 중 '30분 미만'은 10대(61.8 %) 등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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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보건' 분야 필요도 급상승, 삶에 대한 만족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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