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한겨레신문 15면의 <사후피임약 이미 시판>기사를 보면 불법적으로 사후피임약을 시판하고 있는 약국 및 병원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을 통해 서울시내 많은 약국과 산부인과에서 사후피임약을 조제해준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월 초 닷새 동안 전화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서울시내 약국 137 곳을 조사한 결과 63%인 86곳, 서울지역 산부인과 50곳을 조사한 결과 92%인 46곳에서 사후피임약 조제 및 처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사후피임약 조제 유형은 '시판 허가가 나지 않았지만 사후피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26곳을 비롯, 일반피임약, 호르몬 억제제, 생리유도제 등으로 사후피임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