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한줄뉴스> 정동영, 16일 제주에서 '대선 출사표'

등록 2002.01.11 10:46수정 2002.01.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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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고문, 16일 제주에서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정동영 민주당 고문이 오는 16일 오전 제주에서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정 고문은 이날 출마 선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정 고문쪽에 따르면 "현재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왜 제주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지는 다음주 월요일께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50분)

정개모, 개헌에 관한 토론회

여야 소장파 의원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헌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김성호 민주당 의원, 김영춘 한나라당 의원, 이양희 자민련 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임현백 고려대 교수는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해 "권력구조가 아닌 헌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개헌이므로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각제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지지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오후 1시)

한화갑 고문 "내각제·부통령제·중임제 등 필요"

한화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11일 오전 SBS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내각책임제에 대해 국민이 소화할 능력이 있다고 보며 지역적·계층간 갈등해소와 권력분산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또한 부통령제와 대통령 중임제 및 이원집정부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고문 측은 "특별히 내각제와 중임제 중 어느 쪽을 지지한다기 보다는 이제 한국사회에서 권력의 분산과 참여를 위한 개헌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낮 12시20분)

민주당 "김 의원 발언은 망국적 발상" 강력 비판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권-대권 분리 약속을 안하면 이 총재에게 TK표 몰아줄 수 없다"는 김만제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정당의 지역적 분할을 고착화시키려는 망국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11일 논평을 통해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간데 없고 색깔 시비와 특정지역 패권보장으로 얼룩지는 것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전 11시50분)

'김만제 발언', 이부영 의원 등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 반발 확산

10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혁세력 분당론'을 제기한 김만제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는 MBC 라디오 방송에서 김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지역주의 색채를 내세워 개혁노선에 비판을 가하는 것은 한나라당을 지역주의 정당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전 11시)

한광옥 대표, "지방선거 예정대로 6월에 치른다"

한광옥 민주당 대표는 11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6월13일 지방선거는 법정날짜로 더 이상 거론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한 "월드컵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열어도 국민적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국민적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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