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살아실 제 섬길 일 다하였나?

[이주의 오마이북] 9월 셋째 주, 이 책을 주목하자!... 귀성길에 되새길 우리 부모님의 사랑

등록 2005.09.16 09:12수정 2005.09.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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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특히 3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으로 말미암아 더 더욱 심각해질 귀성 귀경길 대란에 대해 언론에서도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13년간의 저주'를 운운하며 앞으로 13년간 추석과 설날 중 한 번은 꼭 주말이 낀 3일 연휴밖에 되지 않는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하루하루는 너무나 소중하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하룻밤 고향에 들렀다 오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피곤하다'는 말,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너무 바빠 못 내려가는 대신 선물과 용돈을 보내드렸다'는 말 또한 수긍이 간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과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것을 시나브로 잊고 있다.


예로부터 한가위는 가족 친지간의 사랑과 우애를 확인하고 추원보본(追遠報本 :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며,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을 실천하는 것을 기본적인 덕목으로 삼았다.

그렇다.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연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부모님의 헌신적이고 아낌없는 사랑을 너무나 쉽게 간과하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싶다.

항상 옆에 계셨을 때에는 그 은혜를 알기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였고, 우리도 서서히 부모가 되어갈 때에는 너무나 멀리, 심지어는 돌이킬 수 없는 곳에까지 가 계시지만 물질만능주의에 절어 버린 우리는 감히 그 소중한 사랑을 너무나 쉽게 갚으려 하고 있다.

우리들의 부모님은 한결 같다. 용돈과 선물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하시겠지만 그보다는, '어머니 아버지, 저희 왔습니다'라는 자식의 목소리가 더 더욱 반갑고 행복하실 것이다.

예년보다는 짧은 기간이기에 혹 귀성길을 포기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을 고쳐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좌석표가 없어 입석이면 어떠랴. 끝없는 자동차 행렬로 10시간이고 20시간이면 어떠랴.


지금 소개해 드리는 7편의 짧지만 마음 깊이 울려 퍼지는 감동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부모님의 따뜻한 음성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아이구, 우리 새끼 왔구나~'하는….

[에세이]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 고도원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나무생각
9월 15일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한화 장종훈 선수의 화려한 은퇴식이 있던 날이었다. 그리고 어느 일간지의 한 구석에는 '추석 같은 거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제명의 기사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었다. 평범하지만 그 누구보다 위대한 우리의 부모님들 중 이젠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 '독거노인'이라 불리면서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쓸쓸하게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모시고 살기에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그러나 분명히 자식을 둔 많은 부모님들이 사랑과 정에 굶주리며 고독과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생각 말고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라"라며 당신들의 자식 걱정을 하고 계셨다. 비록 속전(俗傳)이기 때문에 언급할 바 못되지만 이는 완전 현대판 고려장에 다름없다.

그 분들의 자식들을 위시하여 대한민국, 아니 이 세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바로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봤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매일 아침 150여 만 명의 회원들과 힘찬 아침을 열고 있는 고도원씨가 부모님께 못 다한 효에 대한 회한과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해줄 뿐 아니라 그럼으로 해서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우리 자식들이 해드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표현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그리 만만치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결코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정말 쉬운 말 한마디 '사랑한다'고 말하기에서부터 물에 만 찬밥과 생선 머리, 뭉개진 딸기가 아닌, 부모님이 진정으로 좋아하시는 음식 사드리기, 부모님의 종교행사 함께 참여하기 등 지금 당장이라도 해드릴 수 있는, 그러나 대다수의 아들과 딸들이 제대로 한번 해드리지 못한 쉽고도 어려운 *45가지를 소개한다.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시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깐.'

잘 해드리고 싶어도 이제는 영원히 부모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끼곤 한다는 고도원씨의 자조 섞인 이 말이 이 책을 읽는 세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그 어떤 말보다 뼈저리게 와 닿을 것이다.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길 일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송강 정철의 시조가 새삼 가슴을 저미는 이 순간, 작은 다짐을 해 본다. 오늘 저녁 퇴근길에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포도를 꼭 사 들고 가겠노라고~. (나무생각 / 9500원)

[에세이] TV동화 행복한 세상 (가족) – 박인식

< TV동화 행복한 세상 - 가족>
< TV동화 행복한 세상 - 가족>샘터
지난 2001년부터 KBS 1TV를 통해 매일 5분씩, 우리 이웃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모아 소개함으로써 짧은 시간이지만 긴 여운을 남겨주고 있는 TV 동화 행복한 세상. 어느덧 5년째 장기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감동적인 사연을 책으로도 담아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5권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으며 올해 2005년, 최근 2년 동안의 새로운 사연을 담은 시리즈가 다시 출간되기 시작했다. 이번 2005년 판은 기존과는 달리, 테마 별로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는데 그 첫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가족'이다.

점차 핵가족화 되고, 치열한 현대사회 속에서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보낼 수밖에 없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 날로 가족들간의 대화는 줄어들고 가족 해체의 위기까지 고조되는 이 시대에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름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행복을 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엄마를 보살피면서 더 큰 사랑을 배워가는 노처녀 딸, 아빠의 자전거가 젖을까봐 제 몸으로 비를 막는 막내아들, 가족사랑에 힘입어 두 팔을 잃고도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 가는 장애인 아빠 등 힘들지만 충만한 사랑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현재 '꿈을 이룬 사람들의 노래, 희망' 을 소재로 한 2편까지 출간되었다. (샘터 / 8900원)

[에세이] 친정 엄마 – 고혜정

<친정 엄마>
<친정 엄마>나남
가족관계에 있어서 아버지와 아들만큼 대화 없이 무미건조한 사이가 있는가 하면 엄마와 딸만큼 '지지고 볶고' 하면서도 알콩달콩 정겨운 사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은연중에 드러난 표현이지만 말 그대로 '아버지와 아들'이고 '어머니'가 아닌 '엄마와 딸'인 것이다.

방송작가인 저자 고혜정씨 또한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는 그런 평범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럼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결혼을 하고 이제는 엄마가 아닌 '친정엄마'에게 사랑하면서도 제대로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음식을 해서 바리바리 챙겨오는 엄마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오히려 화를 내는 보통 딸들의 모습. 비단 딸뿐만이 아닌 모든 자식들에게서 볼 수 있는 그러한 일들은 아버지가 아닌 엄마이기에, 단지 '엄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럼으로써 새삼스레 그러한 딸과 아들인 바로 우리들로 하여금 엄마에게는 언제나 응석받이로서 대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엄마가 되고 나아가 친정엄마가 될 모든 딸들에게, 그리고 아들들에게도 역시 이제는 우리가 엄마에게 사랑과 공경으로 대할 수 있는 '친정엄마' 노릇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나남 / 9000원)

[에세이] 대한민국 아버지 – 다산북스

<대한민국 아버지>
<대한민국 아버지>다산북스
'아주 오래 전, 내가 올려다본 그의 어깨는 까마득한 산처럼 높았다. 그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나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누구일까?

이는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란 곡의 가사 일부분이다. 그렇다, 한때의 우리 아버지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아버지들은 더 이상 쉴 곳이 없다.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 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란 가사처럼….

이 책은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아버지, 자식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아버지, 자식을 위해 대리운전까지 하는 아버지, 그럼에도 가족에게 버림받고 아들 세대에게 밀려나는 아버지 등 가족의 안위를 위해 당신의 젊음과 맞바꾸는 희생과 고통의 감내했던, 그러나 이제는 왜소한 뒷모습으로 남아버린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역시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이 시대의 아버지를 대표해서 우리의 평범한 그들의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시선이 조금만 더 따뜻해졌으면 하는 소망에서 집필된 책.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당신들이 가족의 가장으로서 다시금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선물에 다름없다. (다산북스 / 8800원)

[에세이] 애정만세 결혼만만세 – 최해걸

<애정만세 결혼만만세>
<애정만세 결혼만만세>김영사
딸을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만큼이나 기쁘면서도 마음 한 켠으로는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는 것이 또 있을까? 지극히 평범한 우리 대한민국의 한 아빠가 28살, 그러나 마냥 철부지 같은 딸을 시집보내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애편지를 함께 담아 보내고 있다.

인생의 선배이기도 한 결혼 30년 차 아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혼에 대한 진솔한 웃음과 눈물, 가슴 찡한 감동이 넘치는 삶의 지혜 즉, 결혼의 의미와 부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편과 현명하게 대화하고 행동하는 법, 요령 있게 부부 싸움하는 법, 사랑 받는 아내가 되기 위한 요령,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 등 생생하고 구체적인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단칸방에 숟가락 하나만을 가지고도 오직 사랑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우리의 엄마 아빠 세대들과는 달리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외모와 재산과 능력만을 가지고 평가하고 심지어 결혼 직전에 혼수문제만으로 쉽게 헤어지는 물질만능주의의 요즘 세대들에게 이해하고 참고 사랑하며 살아가주길 바라는 대한민국 아빠를 대표하는 저자의 진솔하고 소박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깊이 다가온다.

'이렇게 좋은 말을 많이 해놓고 정작 내가 지키지 못하다니'라고 회한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쉽지만은 않은 부부간의 양보와 이해를 통해 참된 행복과 사랑의 결실이 맺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영사 / 8900원)

[에세이]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 김용택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마음산책
시인이자, 역시 평범한 아버지인 김용택 씨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남 담양에 있는 대안학교인 '한빛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던 아들 민세에게 보냈던 50통의 사랑의 편지를 엮은 책.

책 읽을 시간이 넉넉지 않은 아들에게 보내는 한 편의 에세이와도 같은 편지글로 "이 땅을 살아가는 부모와 자식간의 일이 극히 사사로울지라도 그것이 우리에게 보편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출판을 결심할 수 있었다"는 작가의 생각 그대로를 담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쳐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인간공부와 세상공부를 시키고자, 한빛고에 진학시켰으며, 비록 자연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지만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겠다는 아들의 뜻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시키는 모습에서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그의 확고한 교육관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잔소리를 안 하면 어쩐지 껄적지근하고, 잔소리를 하고 나면 또 괜히 그런 소리를 했구나 하고 후회한다"면서 머리를 염색하고 나타난 아들을 한심하다고 꾸짖기도 하고 어깨를 움츠리지 말고 바른 자세로 있으라고 주의를 주기도 하는 한편, 고향과 자연을 강조하고 시를 일고 일기를 쓰며 인생을 배워나가라는 충고 또한 잊지 않고 있는 모습에서 멀리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과 애정은 여느 아버지들과 다름이 없다. (마음산책 / 8,800원)

[에세이] 어머니의 편지 – 우장훙

<어머니의 편지>
<어머니의 편지>넥서스
중국의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아들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한 어머니가 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유일한 혈육인 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열여섯의 어린 나이에 유학을 떠나보냈고,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온갖 굳을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매 주 한 통씩 따뜻한 사랑이 담긴 편지를 보내 아들을 격려해줬던 평범하지만 그 누구보다 위대한 어머니의 편지 글을 한데 모은 책.

다른 집 부모처럼 곁에서 보살펴줄 수 없었기에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매주 한 통씩 편지를 보냄으로써 어린 나이에 혼자 머나먼 유학길에 올랐던 아들에게 정신적으로 크나 큰 힘을 줄 수 있었다.

수많은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고 성숙해갔던 아들은 마침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이 편지 글을 한데 모은 책 또한 2004년도 출간과 동시에 중국 대륙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각종 우수도서에 선정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로 필요한 삶의 지혜와 용기를 사랑으로 가득한 어머니의 손길을 통해 전해줌으로써 그 무엇보다 한 자 한 자 가슴 깊이 아로새겨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넥서스 / 9800원)

덧붙이는 글 |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하나. 홍시 -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둘. 비밀 통장 -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셋. '다시는 안 그럴게요' -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넷. 고향집 - 엄마 앞에서 어리광 부리기
다섯. 호스피스 병동 -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여섯. 조폭 아빠의 눈물 -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일곱. 홍어 반 마리 - 마음이 들어 있는 건강 식품 챙겨드리기
여덟.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힘들었네 -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드리기
아홉. 어머니의 기도 - 부모님의 종교 행사에 참가하기
열. '엄마 손 닮았네' -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보기
열하나. 박사 학위 -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열둘. 건망증 - 노화 스트레스 덜어드리기
열셋. 자랑스러운 밤 - 체온으로 다가가기
열넷. 전통 별사탕 - 생선은 꼭 챙겨드리기
열다섯. 어머니 -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열여섯. 가마솥 누룽지 - 맛있게 먹고 '더 주세요' 말하기
열일곱. 나빠와 춤을 - 부모님과 블루스 추기
열여덟. 아주 특별한 체육복 - 인생 9단인 부모님께 여쭈어보기
열아홉. 구두쇠 아들 - 열심히 모아서 감동 드리기
스물. '브릿지도 해주세요' - 미장원에 함께 가기
스물하나. 세탁기와 바꾼 반지 - 무조건 '잘 된다'고 말씀드리기
스물둘. 늦깍이 학생 - 못 이룬 꿈 이루어드리기
스물셋. 소주와 족발 - 학교나 회사 구경시켜드리기
스물넷. 모범 답안 - 부모님이랑 노래 불러보기
스물다섯. '엄마 아프지 마세요' - 부모님 건강이 최고
스물여섯. 창고 개방 폭탄 세일 - 자식 옷 한 벌 살 때, 부모님 옷도 한 벌 사기
스물일곱. 복권 - 아버지와 포장마차에 함께 가기
스물여덟. 고마우신 부모님 상 - 감사장 만들어드리기
스물아홉. 엄마의 엄마 - 부모님도 한때 사랑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기
서른. 밑줄 긋기 - 부모의 유산 이어가기
서른하나. 목회자의 길 - 어릴 적 나에 대한 부모님의 꿈 들어보기
서른둘. 원조 얼짱 -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드리기
서른셋. '걱정 마세요' - 때로는 착한 거짓말 하기
서른넷. 스물 셋, 꽃다운 나이 - 홀로 되신 부모님께 친구 만들어드리기
서른다섯. 고3 엄마 - 소문난 맛집에 모시고 가기
서른여섯. '아버지, 제게 기대세요' - 아버지 삶의 낙을 찾아드리기
서른일곱. 딸이 사랑하는 남자 - 결정하기 전에 여쭈어보기
서른여덟. '시집 잘 온 것 같아요' - 실용적인 생활 방편 마련해드리기
서른아홉. 아버지는 왜 방에 들어가셨을까? - 노부모와의 대화법 익히기
마흔. 관광 참 좋네 -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기
마흔하나. 엄마의 첫 콘서트 나들이 - 함께 공연 보러 가기
마흔둘. 오천평 아줌마 - 건강 프로그램 만들어드리기
마흔셋. 얄미운 행복 - 곁에 있어드리기
마흔넷. 이태백의 어버이 날 -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구석구석 살펴드리기
마흔다섯. 꽃잎 날리는 향기로운 자리 - 부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마련하기. 묘자리 준비하기

덧붙이는 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하나. 홍시 -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둘. 비밀 통장 -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셋. '다시는 안 그럴게요' -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넷. 고향집 - 엄마 앞에서 어리광 부리기
다섯. 호스피스 병동 -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여섯. 조폭 아빠의 눈물 -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일곱. 홍어 반 마리 - 마음이 들어 있는 건강 식품 챙겨드리기
여덟.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힘들었네 -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드리기
아홉. 어머니의 기도 - 부모님의 종교 행사에 참가하기
열. '엄마 손 닮았네' -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보기
열하나. 박사 학위 -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열둘. 건망증 - 노화 스트레스 덜어드리기
열셋. 자랑스러운 밤 - 체온으로 다가가기
열넷. 전통 별사탕 - 생선은 꼭 챙겨드리기
열다섯. 어머니 -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열여섯. 가마솥 누룽지 - 맛있게 먹고 '더 주세요' 말하기
열일곱. 나빠와 춤을 - 부모님과 블루스 추기
열여덟. 아주 특별한 체육복 - 인생 9단인 부모님께 여쭈어보기
열아홉. 구두쇠 아들 - 열심히 모아서 감동 드리기
스물. '브릿지도 해주세요' - 미장원에 함께 가기
스물하나. 세탁기와 바꾼 반지 - 무조건 '잘 된다'고 말씀드리기
스물둘. 늦깍이 학생 - 못 이룬 꿈 이루어드리기
스물셋. 소주와 족발 - 학교나 회사 구경시켜드리기
스물넷. 모범 답안 - 부모님이랑 노래 불러보기
스물다섯. '엄마 아프지 마세요' - 부모님 건강이 최고
스물여섯. 창고 개방 폭탄 세일 - 자식 옷 한 벌 살 때, 부모님 옷도 한 벌 사기
스물일곱. 복권 - 아버지와 포장마차에 함께 가기
스물여덟. 고마우신 부모님 상 - 감사장 만들어드리기
스물아홉. 엄마의 엄마 - 부모님도 한때 사랑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기
서른. 밑줄 긋기 - 부모의 유산 이어가기
서른하나. 목회자의 길 - 어릴 적 나에 대한 부모님의 꿈 들어보기
서른둘. 원조 얼짱 -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드리기
서른셋. '걱정 마세요' - 때로는 착한 거짓말 하기
서른넷. 스물 셋, 꽃다운 나이 - 홀로 되신 부모님께 친구 만들어드리기
서른다섯. 고3 엄마 - 소문난 맛집에 모시고 가기
서른여섯. '아버지, 제게 기대세요' - 아버지 삶의 낙을 찾아드리기
서른일곱. 딸이 사랑하는 남자 - 결정하기 전에 여쭈어보기
서른여덟. '시집 잘 온 것 같아요' - 실용적인 생활 방편 마련해드리기
서른아홉. 아버지는 왜 방에 들어가셨을까? - 노부모와의 대화법 익히기
마흔. 관광 참 좋네 -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기
마흔하나. 엄마의 첫 콘서트 나들이 - 함께 공연 보러 가기
마흔둘. 오천평 아줌마 - 건강 프로그램 만들어드리기
마흔셋. 얄미운 행복 - 곁에 있어드리기
마흔넷. 이태백의 어버이 날 -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구석구석 살펴드리기
마흔다섯. 꽃잎 날리는 향기로운 자리 - 부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마련하기. 묘자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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