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보의 모양은 똑같은데, 우측의 초록 습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시뻘건 주차장만 보이고, 맑은 물이 아닌 거품 가득한 시퍼런 물이 흐를 뿐입니다. 4대강 사업은 거짓으로 가득한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하지만 콘크리트 보 모양만 같을 뿐, 맑은 물 대신 거품 일렁이는 녹색 썩은 물이 흐르고, 그 어디에도 초록 습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4대강 사업의 시작과 끝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에 22조 원을 퍼부으면서 물 부족 해결과 홍수 예방, 그리고 일자리 34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도 생명의 강으로 거듭날 거라 했습니다. 2년간 밤낮 없이 공사한 끝에 드디어 4대강 사업이 완공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의 목적을 얼마나 이뤘을까요? 이 대통령은 외국만 나가면 입이 마르게 4대강 사업을 자랑합니다. 홍수와 가뭄을 예방했다는 주장인데요, 하나씩 따져봅시다.
쩍쩍 갈라지는 소리를 못 들었나요?정부가 밝힌 4대강 사업의 대표적 목적은 물 부족 해결입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으로 10억 톤의 물을 모아 물 부족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4대강 사업이 완공돼 4대강엔 물이 철철 넘쳐 흘렀습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의 효과를 하늘이 테스트하듯, 4대강 사업이 완공되자마자 지난 6월 가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