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일정을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1958년생(만 62세)까지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
작년과 달라진 어르신 예방접종의 큰 변화는 대상 연령이 무려 3살이나 더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 만 65세 이상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만 62세까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만 62세 어르신까지란 1958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어르신이 모두 포함됩니다. 즉 1958년 12월 출생자도 10월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가능한 날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르신 모두 12월 31일(목)까지 접종이 가능하지만 조기에 접종이 끝나게 되는 경우 접종할 수 없으니 해당 병·의원에 재고여부를 파악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폐렴 백신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외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독감이나 폐렴 예방 접종이 코로나19 자체를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2차로 올 수 있는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감염 합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보건소에서 위탁계약을 맺은 병·의원에서 23가 백신을 1회 무료 접종할 수 있습니다. 폐렴 백신은 13가지 균을 방어하는 13가 백신, 23가지 균을 방어하는 23가 백신이 있습니다. 65세 미만 어르신의 경우에도 여건이 된다면 유료로 접종할 수 있는 1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독감 무료접종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