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본관 로텐더홀에 설치된 '제헌국회기념조형물'. 이 조형물엔 제헌국회 단체사진을 토대로 제헌의원 198인과 당시 국회 사무총장 등 모두 199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조형물 오른쪽으로 보이는 동상은 제헌·2대국회의장인 신익희 선생.
김지현
해공선생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2004~6년 국가보훈처와 서울특별시의 지원과 자체 모금으로 효자동 164~15호, 효자동 168번지 주택을 매입하고, 2007년 3월 서울시의 예산지원과 종로구청의 시행으로 선생의 낡은 고택을 중수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보조로 2009년 9월에 중수가 완료되었다.
1996년 4월 기념사업회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회장에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를 선임하였다. 2010년 3월 임원진을 개편, 회장에 남덕우 전 국무총리, 2013년 그의 사망으로 이용곤 상근부회장의 직무대행, 2014년 3월 박관용 전 국회의장에 이어 2018년 11월 현승일 전 국민대학교총장을 10대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기념사업회는 해마다 기일이면 추모식을 갖고 선생의 위업을 기렸다. 특히 50주기인 2006년 5월에는 김원기 국회의장의 주관으로 헌정기념관에서 많은 후배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또한 선생의 사상과 독립운동을 탐구하는 각종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동상건립위원회가 결성되고 1983년에는 국민대학교 교정에 해공선생 동상이 건립되었다. 남덕우가 찬하고 엄태정이 조각한 우람한 동상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