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청 앞 안내판파리 시청 앞에 있는 안내판. 날씨와 함께 올해의 자전거 이용자 수, 오늘의 이용자 수가 화면에 떠 있다.
박성연
포브스는 파리시는 파업과 시위로 유명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자동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자동차 도로를 폐쇄하는 등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히달고 시장의 정책들 한 번도 시위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다고도 주목했다. 파리 시민들이 변화의 물결에 암묵적인 동의와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5분 도시 정책'은 프랑스 파리를 넘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덴마크 코펜하겐 등 다른 나라와 도시들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추진하고 있는 모델이 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무척이나 시급한 오늘날, 이 정책은 도시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성공한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부분의 도시가 자동차 위주로 계획, 조성된 대한민국 역시 '15분 도시 정책'의 성공사례를 검토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은 수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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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간 파리, 놀라운 변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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