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한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본부장
MBC
KBS 독립투쟁, 시민의 힘을 보태야 할 때
'국민의 방송'인 KBS를 몰락시킨 박민 사장 체제의 잔혹한 타락, 의지, 외면을 중단시키려는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가 조합원 208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투표를 실시한 결과, 84.12% 참여와 92.76% 찬성률로 합법적 쟁의에 돌입하게 되었다.
10월 18일 쟁의에 찬성한 2천여 명의 KBS 노동자들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광화문으로 출정한다. MBC, YTN, TBS, EBS 등 다른 공영방송 종사자들도 연대를 결의하였다.
이제 채워져야 할 한 자리가 남았다. KBS 종사자들의 "용산방송 거부한다, 국민이 KBS다"라는 외침이 단순히 구호가 아닌 투쟁의 목표가 되기 위해 채워져야 할 마지막 한 자리. 용산방송을 거부하고 국민이 KBS임을 보여줄 국민들의 자리다.
10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은 "KBS 독립의 날'인 동시에 반드시 'KBS 국민의 날'이 되어야 한다. 부디 이날, 여의도를 휘감고 있는 '한강'의 물줄기가 다시 일어나 우리의 비참을 모두 쓸어가 버리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니까 우린, 부서지면서 우리가 영혼을 갖고 있었단 걸 보여준 거지. 진짜 유리로 만들어진 인간이었단 걸 증명한 거야." (한강 "소년이 온다" 중).
*이번 시민문화제는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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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은 'KBS 국민의 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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