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 영화 자체의 완성도 분석에 대한 기사가 부족했다 ▲ <디워>의 마케팅 전략에 말려들어 <오마이뉴스>가 너무 띄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오마이뉴스
이어 논란이 뜨거운 영화 <디워(D-War)>에 관한 기사와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기사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편집위원들 역시 의견이 다양했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디워>: ▲ 영화 자체의 완성도 분석에 대한 기사가 부족했다 ▲ <디워>의 마케팅 전략에 말려들어 <오마이뉴스>가 너무 띄운 것 같다.
아프간 피랍 사건: ▲ 기사나 댓글로만 본다면 <오마이뉴스>를 '기독교 안티'로 오해할 수 있겠다 ▲ 기독교의 선교 방식을 비판하는 기사보다 '생명'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기사가 부족했다 ▲ 아프간 현지 시민기자인 '다우드 칸 카탁'의 인질 석방과 관련한 기사는 좋았다.
이에 대해 김병기 사회부장은 "기독교의 선교 방식에 대한 비판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생명'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기사가 부족했다는 지적은 반성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문제에 대해 편집부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시로 조언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마이뉴스>, 특정 후보에 너무 호의적이다?
이 밖에 대선과 관련한 기사를 비롯한 정치면 기사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한 편집위원은 "(<오마이뉴스> 기사가) 유시민에게 너무 호의적이고 비판과 검증의 날이 안 서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편집위원은 "메인 화면에 배치된 이명박 예비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 검증 기사가 너무 오래 걸려 있는 것 아닌가"하는 문제제기와 함께 "다른 후보자들의 검증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물었다.
김병기 사회부장은 "경부운하 공약 검증 기사가 오래 걸려있는 건 아니다. 현재 대선후보검증팀을 가동 중이며, 우선적으로 박근혜·이명박 후보를 검증하고 있다. 이후에 범여권의 후보 윤곽이 드러나면 그 역시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 검증과 관련하여 한 편집위원은 "분야별 전문가인 시민기자들에게 의뢰하여 공약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김 부장은 "유사한 기획안이 있으니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선 팀장은 7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44조의 5(게시판이용자의 본인확인)에서 정한 '제한적 본인확인제'와 관련하여 시민기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김 팀장은 "방문자수 20만 이상의 독립 인터넷 신문으로는 유일하게 <오마이뉴스>가 적용 받는다. 8월 6일부터 '익명독자의견란'을 잠정적으로 폐지하고 8월 13일부터 실명 확인 절차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민기자 게시판에서 논란이 됐던, 기사로 인한 소송과 관련 "해당 시민기자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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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인간'에 대한 고민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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