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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저녁 사천과 삼천포 분향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은 삼천포 추모제에서 최은숙 선생이 살풀이 춤을 추는 모습. ⓒ 하병주
▲ 28일 저녁 사천과 삼천포 분향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은 삼천포 추모제에서 최은숙 선생이 살풀이 춤을 추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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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저녁 사천과 삼천포에 차려진 분향소에서는
여러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 행사가 열렸다.
두 지역 추모위원회에서 마련한 이 추모제에는 각각 300명 가까운 추모객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떠나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삼천포 분향소 앞 추모제는 '문화사랑 새터'의 '길닦음'으로 시작해 대방사 도안스님의
추모 독경, 송창섭 시인의 추모시 낭독, 윈드 앙상블 '자유새'의 트럼펫 진혼곡 연주가
이어졌다. 또 '문화사랑 새터'와 최은숙 선생이 함께 '씻김굿'을 벌였고 최 선생의 '살풀이'
공연이 추모제 끝을 장식했다.
사천 분향소 앞 추모제는 사천 분향소 앞 추모제는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남긴
방명록을 낭독한 박한배 KAI 노조위원장의 시민추모사를 시작으로, 윤향숙 시인 '추모시
낭송', 강현호 대동기어 노조위원장의 '노 전 대통령 유언문 낭독', 구영민 선생 '진혼굿',
이윤옥 선생의 '추모판소리', 사천여중 윤나라 학생의 '편지글 낭송', 사천지역 스님들의
'독경', 그리고 분향 및 헌화로 마무리됐다.
추모제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한 추모객들은 숙연한 자세로 행사를 지켜봤고, 때때로
눈시울을 붉히는 추모객들도 있었다. 또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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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의 경을 외고 있는 대방사 도안스님. ⓒ 하병주
▲ 추모의 경을 외고 있는 대방사 도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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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시 낭송은 교사이자 시인인 송창섭씨가 맡았다. 이후 추모시는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 놓였다. ⓒ 하병주
▲ 추모시 낭송은 교사이자 시인인 송창섭씨가 맡았다. 이후 추모시는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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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드 앙상블 자유새가 진혼곡을 연주하는 모습. ⓒ 하병주
▲ 윈드 앙상블 자유새가 진혼곡을 연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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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사랑 새터와 최은숙 선생이 씻김굿을 하고 있다. ⓒ 하병주
▲ 문화사랑 새터와 최은숙 선생이 씻김굿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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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소 앞에 세워진 만장(왼쪽). 추모객들이 남긴 추모의 글이 빼곡하다(오른쪽). ⓒ 하병주
▲ 분향소 앞에 세워진 만장(왼쪽). 추모객들이 남긴 추모의 글이 빼곡하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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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읍 분향소 앞 추모제가 끝난 이후에도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과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계속해서 찾았다. ⓒ 허귀용
▲ 사천읍 분향소 앞 추모제가 끝난 이후에도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과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계속해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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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 허귀용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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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읍 분향소를 처음으로 차렸던 임아무개씨가 시민들이 밝혀 놓은 촛불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 허귀용
▲ 사천읍 분향소를 처음으로 차렸던 임아무개씨가 시민들이 밝혀 놓은 촛불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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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유언 앞에 시민들이 촛불을 놓아뒀다. ⓒ 허귀용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유언 앞에 시민들이 촛불을 놓아뒀다.
| ⓒ 허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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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2009.05.29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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