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임상우, 울산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 야권단일 후보로

민주당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서 승리..."고통 받는 주민 치유하겠다"

등록 2011.09.26 16:58수정 2011.1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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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울산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 야권단일 후보로 결정된 민주노동당 임상우 후보와 야당 대표들이 손을 맞잡아 들었다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10.26일 울산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 야권이 단일 후보 경선을 벌인 결과 민주노동당 임상우 대변인이 결정됐다.

울산 야 4당(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지난 23일과 24일 민노당 임상우 후보와 민주당 강귀일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야 4당은 26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 4당이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는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고, 두 예비후보 간 선호도와 타 후보들과의 적합도를 각각 50% 씩 반영해 실시했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한 민주당도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노동당 임상우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대통령도 여당, 국회의원도 여당, 시장도 여장, 구청장도 여당, 시의원까지 여당이었던 남구 신정 1,2,3,5동에 이젠 야당후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 "임상우 후보가 야 4당의 단일후보가 된만큼 야4당은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우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주민들은 온갖 고통으로 폭발일보직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주민의 고통을 치유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정1,2,3,5동 시의원 10.26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소속이던 이희석 전 시의원이 남구 삼산동 공영주차장 부지 아파트 건립 비리에 연루돼 유죄를 받은 후 자진사퇴해 치르지며 민주노동당 임상우, 민주당 강귀일, 국민참여당 김진국 예비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나섰고 김 후보는 중도사퇴했었다.


임상우 후보는 울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대변인을 맡아왔었다.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10.26 남구 시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박용걸 예비후보와 한나라당에 있다 탈당한 무소속 안성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이동해 예비후보, 야권단일 임상우 후보가 4파전으로 치르지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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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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