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경남 시-군 설치 4곳뿐

양산, 남해, 거창, 합천 ... 경남도청 광장에는 조문객 발길 이어져

등록 2014.05.02 12:25수정 2014.05.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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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경남 시·군 지역에도 설치되고 있다. 2일까지 시군분향소가 설치된 지역은 양산, 거창, 남해, 합천이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4곳만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

양산시는 4월 30일 양산종합운동장 입구, 남해군은 1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광장, 거창군은 1일 거창군청 앞, 합천군은 2일 옛 새천년생명의숲(일해공원) 대종각 앞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합천군과 '합천군민추모위원회'는 합동분향소를 당분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김황규 합천군 부군수와 허홍구 합천군의회 의장은 2일 오전 합동조문했다.

a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2일 합천 옛 새천년생명의숲 대종각 앞에 설치되어, 김황규 합천군 부군수 등이 합동조문했다.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2일 합천 옛 새천년생명의숲 대종각 앞에 설치되어, 김황규 합천군 부군수 등이 합동조문했다. ⓒ 합천군청


합천군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당초 개최할 예정이던 면단위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어린이날 대잔치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군청에서 설치한 합동분향소는 정부 지원금 없이 자체 예산으로 운영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28일 도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경남도청과 4개 시·군청 분향소는 안산지역 합동연결식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도와 시·군청에서 설치한 합동분향소와 별도로 시민추모위원회는 여러 곳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창원 정우상가 앞, 사천 삼천포공설운동장 입구, 진주시청 앞, 김해 시민의종각 앞 등에서 시민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다.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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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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