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 핏대세운 정의당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정당연설회를 하고 있다.
남소연
희대의 '국기 문란' 사건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원내 정당인 정의당이 "대통령 하야 촉구 행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지난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당은 오늘부터 국민과 함께 대통령 하야 촉구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보신각 광장 앞에서 정의당 주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대회'를 열었다.
또한 정의당은 "이 시국대회는 민중총궐기 당일인 11월 12일까지 매일 계속될 것이다"는 입장을 공지했고, 28일 정오에는 여의도역 4번 출구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전날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의당 내 지역위원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정당 연설회와 긴급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정의당 부산시당에서는 부산역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당 연설회를 개최했고, 같은 날 경기도당 성남시위원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대거 게첩했다. 인천시당 부평구위원회는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포스트잇 캠페인'을 진행했다.
28일 아침 출근시간에는 정의당 서울시당 용산구위원회에서 당원들이 직접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피켓'들을 들고 선전전에 나섰다.
정의당 내 청년 모임인 '진보너머'는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쪽에 있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고, 다른 정의당 내 지역위원회와 청년 모임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회가 끝나면 매일 6시 30분에 상시적으로 있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정의당 시국대회'의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