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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무유기' 고발당한 권영진 "방역대책 방해 마라"

"신천지 교인 강제조치 안해" 대구시민단체 고발에... 권 "책임 질 일 있으면 지겠다"

등록 2020.03.04 16:21수정 2020.03.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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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지역시민단체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관련 직무유기로 고발당한 데 대해 "방역 대책이 다 끝나고 난 뒤 제가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제발 방역 대책을 방해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 단체가 권 시장을 고발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란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역 시민단체인 대구경북주권연대는 이날 오전 권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강제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태를 확산시켰다"라며 "지난 2월 25일엔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승호) 대구부시장을 참석시켜 직무를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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