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강경화, 6일 주한외교단에 직접 '코로나19' 상황 설명

외교부 "우리 국민에 대한 과도한 제한조치 취하지 않도록 재차 요청 예정"

등록 2020.03.05 15:33수정 2020.03.05 15:33
0
원고료로 응원
a

답변하는 강경화 외교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 주한외교단 대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 설명회를 주재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설명회를 통해 우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해 과도한 제한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재차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설명회는 지난 2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엔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주재했다. 외교부가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설명회를 여는 것은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김 대변인은 "외교부는 오늘 베트남에 정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본부와 재외공관에 총력을 기울여 긴밀한 대응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격리된 우리 국민의 격리해제를 교섭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귀국지원을 할 것"이라며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호주가 한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사전 통보가 있었다"라면서 "깊이 유감스러운 조치이고, 정부는 이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호주 당국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강경화 #입국금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봉 천만원 올려도 일할 사람이 없어요", 산단의 그림자
  2. 2 은퇴 후 돈 걱정 없는 사람, 고작 이 정도입니다
  3. 3 구강성교 처벌하던 나라의 대반전
  4. 4 [단독]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엮으려는 시도 있었다"
  5. 5 내 차 박은 덤프트럭... 운전자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