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0시 기준 총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모습
조정훈
지난 4일 동안 두 자릿수에 머물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자 추세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랐다. 지난 하루 동안 152명이 늘어났다. 어제 대구 5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격리해제자는 무려 407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7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565명이며, 이 중 19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 환자는 총 1947명이고 격리중인 환자는 하루새 262명이 줄어 6527명이다. 사망자는 총 91명이다. 현재까지 30만702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28만25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5904명은 검사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5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가 하루동안 97명이 늘어나 총 6241명이 됐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이다. 18명이 늘어나 총 295명이다.
서울과 경북은 각각 12명씩 늘어나 총 282명, 1190명이다. 울산은 6명이 늘어나 총 36명이고 충북과 전북은 각각 1명씩 늘어나 총 33명, 10명이다.
이밖에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 9개 지자체는 하루 동안 확진자가 늘지 않았다. 검역 과정에서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5명으로 총 16명이다.